100세 시대를 위한 ETF 투자

2025. 7. 9. 11:47카테고리 없음

장수 리스크, 이렇게 대비하세요

“돈보다 오래 사는 시대가 왔다.”
100세 시대, 축복일까요? 아니면 재정 위기의 서막일까요?

 

대한민국의 기대수명은 83세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90세, 100세까지 사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은퇴 시점이 6065세라고 가정하면, 최소 3040년간 자산을 ‘인출하면서도’ 유지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장수 리스크(Longevity Risk).


즉, "돈보다 오래 사는 위험"입니다.

 

그렇다면 은퇴자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바로 인컴(income) 중심의 안정적 투자 전략, 그리고 그 핵심이 되는 ETF(상장지수펀드) 활용법입니다.

 

 

장수 리스크란?

장수 리스크는 말 그대로 내 수명이 자산보다 더 길어질 위험을 뜻합니다.
이 리스크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고정 수입 없이 자산을 인출하는 상황에서의 파산 가능성을 의미하죠.

  • 은퇴 후 소득: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이 있지만…
  • 물가상승 + 의료비 증가 + 장기생활비까지 고려하면 자산이 부족해지는 시점이 반드시 옵니다.

그래서 요즘 은퇴자 사이에 떠오르는 방법이 바로, ‘장기 수익 + 배당 수익’을 함께 가져가는 ETF 투자입니다.

 

ETF가 은퇴자에게 적합한 이유

ETF는 운용이 간편하고, 수수료가 낮으며,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이유로 은퇴자에게 잘 맞습니다.


이유 설명
🔹 분산투자 주식, 채권, 리츠 등 다양한 자산에 자동 분산
🔹 낮은 수수료 일반 펀드 대비 운용비용이 낮아 장기적으로 유리
🔹 안정성 선택 가능 고배당·채권형 등 리스크가 낮은 ETF 선택 가능
🔹 배당 수령 가능 매월/분기 배당금을 받아 현금흐름 확보
 

은퇴자 ETF 전략, 이렇게 구성하세요

장수 리스크를 고려한 ETF 전략은 ‘인출을 고려한 분산 구조’로 접근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크게 3가지 방향이 있습니다.

 

인컴 중심 전략 (현금흐름형)

매월 또는 분기마다 배당 수익을 안정적으로 받는 구조입니다.

ETF 종류특징예시
💰 월배당 ETF 매달 현금처럼 수익 [KODEX 미국S&P고배당커버드콜(합성 H)]
💸 리츠(REITs) ETF 임대 수익 기반, 물가 방어 가능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
📉 채권 ETF 원금보전성↑ + 이자수익 [KOSEF 국고채 10년] 등
 

이 전략은 고정지출(생활비, 보험료, 손주 용돈 등)을 배당으로 충당하고,
주 자산은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입니다.

 

 

성장형+인컴 혼합 전략

인컴 중심 ETF에 더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자산에 일부 투자합니다.

예시:

  • 60%: 월배당 ETF + 채권 ETF
  • 40%: 배당성장 ETF (예: [TIGER 미국배당귀족])

이 조합은 자산의 현금흐름과 장기 성장성을 함께 잡을 수 있어
10~20년 이상의 은퇴 기간을 커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물가 대응 전략

 

장기 은퇴 생활에서 인플레이션은 자산을 갉아먹는 주요 요소입니다.
이를 방어할 수 있는 ETF도 필수입니다.

전략ETF 예시설명
물가 연동 채권 [TIGER 미국 TIPS] 물가 상승에 따라 원금·이자 ↑
리츠 ETF [KINDEX 미국리츠] 임대료 상승 → 배당 증가
원자재 ETF [KODEX 골드선물(H)] 인플레 대응 자산인 금에 투자
 

 

📈 포트폴리오 예시 (70세 이상 은퇴자 기준)

총 자산총 자산 1억 원 중 ETF 투자 6천만 원 기준


자산군 ETF예시 비중
월배당 ETF KODEX 고배당커버드콜 30%
리츠 ETF TIGER 미국MSCI리츠 20%
채권 ETF KOSEF 국고채 10년 30%
물가연동 채권 TIGER 미국 TIPS 10%
금 ETF KODEX 골드선물(H) 10%
 

이 포트폴리오는 매월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동시에 자산 가치 하락을 방어하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ETF는 주식이 아니라 연금이다”

많은 시니어 투자자들이 “주식은 무서워요”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ETF는 전통적인 펀드보다 투명하고, 연금처럼 설계가 가능합니다.

  • 국민연금+퇴직연금은 고정 수입
  • ETF는 가변 수입 + 성장성 + 유동성 확보

즉, ETF는 은퇴자의 연금 보완 수단이자 장수 리스크 대비 도구로 매우 유효합니다.

 

ETF 투자 전 꼭 체크할 것들

  1. MDD(최대 낙폭) 확인: 고배당 ETF라도 손실폭이 큰 상품은 피하세요
  2. 환헤지 여부: 해외 ETF는 원/달러 환율에 따라 수익률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3. 세금 구조: 배당소득세, 양도세 등을 고려한 구조 이해 필요
  4. 수수료: 연 0.5% 이상이면 장기투자에 부담될 수 있습니다